아카데미 험머 앰블런스 모형 이야기

앞서 소개했던 험머의 다른 모델로, 아카데이에서 발매한 제품이다. 제작시기는 1992~1993년 정도인 것 같은데, 솔직히 기억이 거의 안난다.;
특이할만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붓도장을 통해 위장무늬를 표현해본 것이었는데 역시나 참담하게 실패했다.;

사진에서도 보듯이 색을 칠한 뒤, 신너로 그 경계를 부드럽게 쓸어주어 자연스럽게 블랜딩 되는 효과를 노렸는데 잘 되지 않았다. 에어브러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차체는 앞서 만든 험머와 동일하다. 단지, 지붕 위까지 덮는 컨테이너(?)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백밀러가 아주 약해서 주의를 많이 했는데, 케이스에서 꺼내 붓으로 먼지를 닦다가 부러뜨려 먹었다.
덕분에 사진에는 한쪽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다 찍은 뒤 다시 접착제로 잘 붙여주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내부가 잘 표현되어 있는 키트여서 그냥 문을 닫아놓는 것은 좀 그래서, 반쯤 열린 모습으로 제작했다. 차체에 올라가는 계단도 내려놓은 상태이다.

만들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역시 위장무늬였지만, 그것을 빼면 요철에 붙는 데칼을 어떻게 잘 붙이느냐가 큰 걱정거리였다.
에어브러시가 있다면 그냥 스텐실로 그렸으면 좋았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한번 사면 "10년은 너끈하게 사용한다"는 요철에도 잘 붙도록 데칼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데칼연화제, 군제사의 [Mr. Mark Softer]를 구입해서 사용해보았다.
뭐, 결과물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다. =_=



Life is wonderful~~!!


덧글

  • 소련의부활 2007/09/19 06:25 # 답글

    저 커다란 적십자 데칼때문에 꽤나 고생하죠, 저 키트는
  • 네오아담 2007/09/19 20:29 # 답글

    소련의부활 님 / 네, 정말 그렇더라구요.; 십자가 한가운데로 큼직한 요철이 가로질러 있는걸 보고 정말 고민이 엄청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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