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아이북 자체(?)수리기 Mac&Apple&iOS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오아담은 맥미니 외에도 아이북 G3 700(14인치)노트북도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 참고 포스팅 : [Mac] iBook에 AirPort 무선랜 카드를 붙이다.  )


이 노트북 문제에 대한 증상은 여러 군데 문의를 해보니 로직보드(메인보드)문제라고 해서 수리는 꿈도 못 꾸고 있었죠.
애플제품은 납땜을 하지 않기 때문에서, 예를 들어서 보드가 맛 가면 통째로 교환해야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북의 경우 이미 단종기종으로 보드 문제인 경우에는 중고 가격과 수리 가격이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차라리 그냥 그 제품을 중고(중고 가격이 30여만원 정도)로 구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하죠.;

그런데 얼마 전 아는 분이 가지고 있던 아이북 G4 1기가(12인치) 모델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나중에 다시 물어보니 팔려고 보여 준 노트북이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달전까지 잘 사용하던 것인데 문제가 생겨서 결국 거래도 성사되지 못했구요.

혹시나 해서 가져다 달라고 해서 직접 해결을 해보려고 했습니다만...안되더군요. orz

일단 증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배터리로 부팅이 안됩니다.(배터리는 완전 방전상태)
-전원어뎁터로도 작동되지 않습니다.
-PMU 재설정(Shift-Control-Option-전원 버튼)을 해봤지만 마찬가집니다.
-램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끼워놓은 램을 빼고 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배터리가 충전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꺼진상태에서 배터리를 끼워놓아도 전원어댑터의 색이 호박빛만 유지되네요.(이건 전원을 켜놓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이런 증상들이 있다고 맥 커뮤니티에 문의했더니 역시나 로직보드 문제 같다는 의견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애플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했더니 일단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이북 자체가 오래된 모델이라 부품이 없을 것 같고, 애플 정식 A/S센터가 아닌 사설 수리센터에서 부품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수리를 해야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래서...
수리는 포기하고 그냥 원래 주인에게 가져다 주려고 했는데, 어느날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앞서 말한 14인치짜리 아이북에 12인치용 배터리를 연결해 보면 두 노트북의 문제 하나를 알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14인치의 경우 배터리 충전이 안되어서 배터리 문제인지 본체 자체의 문제인지 몰랐거든요.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12인치용 배터리를 14인치 본체에 테이프로 고정해서(...) 전원 어댑터를 연결했더니 배터리가 충전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오~

임시로 고정해서 충전(...)


충전을 한 다음에 전원을 켜보니 전원까지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으로 14인치 아이북은 배터리가 문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터리가 충전되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12인치 본체에 끼워서 부팅해보니 이게 왠일입니까? 거짓말같이 부팅이 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_- 한번 부팅이 되니 배터리를 빼놓고 어뎁터만으로도 부팅이 되더군요.;

이렇게 해서 모든 노트북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말이죠.;;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이북(iBook)의 경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부팅이 되지 않을 경우, 특히 특히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상태라면 어떤 방법으로든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사용 가능한 배터리로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맥 커뮤니티에서 활동한다면 아이북을 가진 분(들)을의 배터리를 이용해서 직접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번개해서 밥한끼 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죠.(보드교환보다는 훨씬 싸게 먹히기도 할듯)


말 나온 김에 혹시 아이북 G3 14인치짜리 배터리 사용하는 분 계시면 사용하는 배터리를 테스트해볼 수 없으려나요. ;ㅂ;



Life is wonderful~~!!

P.S
어쨌든...덕분에 그 아이북은 저렴한 가격에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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