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OOK]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이 책은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님이 각종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나온 책입니다.

교수님도 직접 서문에서 밝혔다시피 동물도 이러한데 우리 인간도 이래야 하지 않겠느냐는 교훈을 주기 위해 느낌이 강하기도 해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행동을 알게 하는 지식을 전달하는 요소도 있지만  그런 내용을 통해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의 행동은 의미와 이유가 있고, 그것은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그리고 결코 인간만이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어찌보면 이 책의 내용, 동물들의 행동에 관한 것은 가장 근본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자세를 말이죠.
우린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때때로 잊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또는 가르쳐야 하면서도 다른 것에 밀려나고 있지 않은지...

모두 동의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기억나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읽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서 밝힌, 동물들의 행동에 대한 지식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기도 하고 말이죠.^^

내용을 읽으면서 [동물행동학]이라는 분야는 이과보다는 문과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과와 예술을 더 좋아했지만, 자연과학을 택해야 했던 최재천 교수님에게는 딱 맞는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책의 서문에는 '알아야 사랑한다.'는 문장이 있습니다. 단지 이렇게 하자, 이렇게 해야한다가 아니라 배우고 알아야 이해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단 그것은 '자연(동물)과 인간'만이 아닌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마찬가지겠죠.


Life is wonderful~~!!

by 네오아담 | 2009/08/18 00:37 | 영화/DVD/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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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吾兄 at 2009/08/18 07:58
돌고 돌아도 원한다면 결국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길을 걷게 된다는 게 저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어요.
거기 나오는 동물얘기 중 저는 고래가 제일 인상적이였는데 네오아담님은요?
요즘은 거미를 자주 볼 수 있어서인지, 거미들을 예전처럼 무심히 말고, 좀 더 관찰하게 되더군요.
Commented by 네오아담 at 2009/08/19 00:33
네, 그런 것 같아요.

음...저는 개미의 동맹이라든지 제비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
제일 인상깊은 것은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아마도 예전에 메디컬 드라마 [하우스]에서 기생충 때문에 행동을 조종당하는 에피소드를 보고 충격 먹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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