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사진앱(Photos) 사용 소감 정리 (2015/04/14 업데이트) Mac&Apple&iOS



며칠동안 새로 나온 Mac용 사진앱(Photos)을 써 본 느낌을 적어봅니다.

처음 포토앱을 실행하면 새로 보관함을 만들지 아이포토(iPhoto)나 어퍼처(Aperture)의 보관함에서 사진을 불러들일지 물어봅니다. 포토앱으로 내보내기 작업을 한 보관함은 파일 확장자가 바뀌고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없게 됩니다. 변환되지 않은 보관함은 기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테스트를 해볼 분들은 미리 보관함을 백업을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첫 느낌
  • 보관함을 변환해보니 기존 어퍼처 보관함의 76%(11.54GB→8.81GB) 정도로 용량이 줄었습니다. 30%대로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제 경우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보관함에 편집본이 없을 경우에는 오히려 용량이 늘어나기도 합니다.(2015/04/13 추가)
  • 실행과 로딩 속도는 아이포토나 어퍼처에 비해서 정말 빠릅니다. 이건 정말 만족했습니다.
  • 처음 나오는 모습이 낯설지만 사이드바(Command+Option+S)와 앨범(Command+4)을 보이게 해놓으면 아이포토, 어퍼처와 흡사합니다.
  • iOS와 같은 사진 편집 기능과 UX를 가지고 있어서 iOS기기를 사용한 분들이라면 금세 적응할 것입니다. iOS에서는 디폴트 편집 기능 외에 다른 사진관련 앱의 필터, 편집 기능을 불러 오는 기능이 있는데 맥에서도 사용되지 않을까 싶네요.

iCloud 사진 보관함
  • ‘iCloud 사진 보관함’을 사용하면 맥과 iOS기기 사이의 앨범 구성, 사진 편집값(디폴트 편집 기능을 사용했을 경우)이 완벽 동기화됩니다.
  • 전체 사진 용량이 크다면 iCloud 용량 증설이 필요합니다.
  •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다른 다른 사진 보관함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다른 사진 보관함도 동기화되는 것은 아니고 메인으로 사용하는 ‘시스템 사진 보관함’만 동기화 됩니다.
  • 맥과 iOS의 옵션에서 기기와 iCloud 중 어디에 원본을 저장할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점
  • 앨범을 만드는 방법이 iOS의 앨범을 만드는 방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모든 사진’에서 전체 사진을 볼 수 있고, ‘앨범'은 사진을 그룹화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아이튠즈의 재생목록 만들기와도 동일하네요.
  • 휴지통이 사라지고 ‘파일’ 메뉴에 ‘최근 삭제한 항목 보기’가 있어서 거기에서 삭제한 사진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iOS처럼 완전히 삭제되는 기간(최대 40일)이 있고 삭제한 것을 복원할 수 있는데 iCloud 사진 보관함을 이용하는 경우 이것도 동기화됩니다.

소소한 것들
  • 시간순으로 사진을 보여주지만 ‘모든 사진’ 보기에서 일부 과거 사진이 맨 앞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편집 시기에 맞춰 정렬해주는 것 같습니다.
  • Option키를 누르고 실행하면 다른 보관함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아이포토처럼 메뉴에서 고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보관함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앱을 시작할 때 Command+Option 키를 누르고 있으면 보관함 복구모드로 들어갑니다. 아이포토, 어퍼처와 동일한 방법이지만 옵션은 ‘복구’ 하나만 나옵니다.
  • 사진→공유에서 ‘Apertue로 사진 보내기’가 있는데 iPhoto가 없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불만인 것
  • 편집 기능만 따지면 어퍼처를 대체할 수는 없는 모습입니다.
  • 이전에 어퍼처에서 설정한 얼굴 인식 설정이 해제됩니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나무, 글자 등 엉뚱한 제안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벤트 정렬 방식이 너무 단순화됐습니다.
  • 책, 달력 등의 인쇄 기능은 여전히 한국을 지원하지 않네요.
  • 키워드 등 사진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없습니다. 키워드와 정보 메뉴가 각각 새 창이나 팝업으로 뜹니다.
  • 앱스토어에서 아이포토와 어퍼처는 내려갔습니다. 구입목록에는 들어있습니다. (2015/04/11)

사라진 것
  •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GPS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할 수 있는 ‘장소 할당’ 기능.
  • GPS 정보가 있는 전체 사진을 지도에 한 눈에 보여주는 ‘장소’ 기능.
  • 선호도 기능(별점) - 이전에 아이포토나 어퍼처에서 작성된 별점 데이터가 모두 사라지니 주의. 사진앱에서는 스마트 앨범으로 변환.(2015/04/13 추가), 키워드로 '별 X개(1~5)'가 추가됨. (2015/04/14)
  • 깃발 기능 - 이전에 아이포토나 어퍼처에서 작성된 별점 데이터가 모두 사라지니 주의. 사진앱에서는 스마트 앨범으로 변환.(2015/04/13 추가), 키워드로 '깃발 표시됨'이 추가됨. (2015/04/14)
  • 컬러 라벨 기능(어퍼처)- 키워드로 해당 색깔이 추가됨.(노랑색, 빨강색, 귤색 등) (2015/04/14)
  • 플리커, 페이스북 같은 공유 앨범 보기.
  • 날짜별 폴더 정리 기능.

현재까지의 생각
  • 주로 iOS기기로 사진을 찍고 아이포토로 편집/관리하던 유저라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DSLR로 촬영하고 어퍼처를 메인으로 쓰고 있다면 비추합니다.
  • iCloud 사진 보관함은 맥과 iOS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유저에게도 좋은 선택이지만 사진 용량이 크면 계정 용량도 그만큼 필요한데 수백기가의 사진을 관리할때는… 글쎄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단일 보관함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수 만장을 업로드 하는 경우 현재는 동기화에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500여장도 안된다는 분도 계시더군요.(2014/04/13 추가)
  • 기존 보관함과 포토앱 전용 보관함의 데이터 이동이 안되므로 함께 사용하려면 모두 수동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한쪽만 골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DSLR로 찍은 사진은 어퍼처로 편집 작업을 하고 사진앱으로 내보내는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이포토와 어퍼처에 사진앱으로 공유(보내기)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는데,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사진앱은 사진 편집 최종 버전 저장과 iOS기기와의 동기화, 공유 용도로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직 버전이 1.0이니 앞으로 이전의 기능이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Life is wonderful~~!!

P.S
분명히 빠르고, 깔끔한 앱인데 뭔가 재미 없어진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음)


최종 업데이트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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