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핏 샤인 1년 사용기 (2017. 8. 내용 업데이트) 이것저것 체험기

작년 9월말, 새로 나온 iOS 8부터 추가된 건강앱에 대응하는 활동을 기록하는 앱을 사용하고자 함. 하지만 아이폰4S로는 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위치추적 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를 너무 잡아 먹음. 결국 따로 활동기록용 기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평소에 흥미가 있었던 미스핏 샤인을 찾아봄. 11월 즈음 중고품을 낙찰 받아 사용하기 시작.


간단한 설명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고 심플. 500원짜리 동전 몇 개를 겹쳐놓은 것 같은 작은 크기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무게가 마음에 들었음. 현재 사용중인 '구 버전'은 다양한 색상(총 10가지)과 추가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음. 배터리는 단추형 리튬 전지(CR2032)를 사용. 기본 구성품은 본체, 스포츠 밴드(번들 고무밴드), 자석형 고정 밴드, 전지 교체용 공구.
앱과의 연동은 블루투스 4.0을 이용함. 아이폰의 경우에는 아이폰4S부터 가능. iOS 7 이상 지원.
이 외에도 조금 저렴한 플래시 등의 모델이 있고 2015년 10월 20일에 새 모델인 미스핏 샤인2가 나옴.


사용 방법
주로 손목에 시계처럼 착용. 터치하면 시각, 활동 정도를 보여줌. 밤에도 착용하여 수면을 기록. 수면 기록은 수면의 품질(숙면&얕은 수면&잠에서 깨어난 빈도)을 파악할 수 있음.
번들 스포츠 고무밴드는 집안에서 착용하고 있기에 좋지만 외부에서는 좀 불안해서 전용 액세서리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에 가죽밴드를 직구함. 이 전용 밴드는 결합이 워낙 단단해서 떨어져 나가기 어려움. 다만 내구성이 좋은 편은 아님. 1년이 지난 현재 일부 가죽끈 부품이 떨어져 나감. 일반 시계줄을 구입해서 교환할 수 있을 듯 싶음.
번들로 들어있는 신발이나 옷에 붙일 수 있는 자석 밴드는 사용해본 적은 없음.


사용 소감
알람이나 다른 기능 없이 순수하게 ‘시계'와 ‘트래커(Tracker)'로만 사용.
있는 듯 없는 듯 걸리적거림 없음. 1년 넘게 사용하는 동안 몸에서 떼어놓은 적이 드물 정도로 착용함. 워낙 크기가 작아서 종종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밴드를 꽉 조이지 않으면 밴드와 본체가 벌어질 공간이 없어서 분리되는 경우가 드물었음. 다만 타이트한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떨어진 경우가 있었음. 제작사도 이 문제를 파악했는지 새로 나온 2에서는 분리 방지를 위한 고정 부품이 추가됨.
배터리는 최대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데 1년 2개월 정도 사용한 현재 세 번 교체했음. 앱에서 배터리 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가 다 되면 터치 감도나 LED의 반응이 달라져서 알아챌 수 있었음.


장점 & 단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점은 내가 도대체 얼마나 활동을 하는지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손목을 볼 때마다 자극이 된다는 점.
방수가 되기 때문에 샤워할 때도 떼어놓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제작사에서 수영할 때 착용해도 문제 없다고 홍보하고 있음. 스펙에 의하면 50m 방수.

외형이 메달 모양 액세서리와 비슷해서 어떤 복장에도 어울리는 장점이 있음. 처음 본 사람들은 특이한 시계로 인식함. 다만 목걸이, 팔찌 등 전용 고정 액세서리를 구입해야 하는 점은 단점.
이전에는 터치 인식에 조금 문제가 있었으나 새 버전인 미스핏 샤인2가 나오기 전 10월 18일에 펌웨어 업데이트로 터치 민감성이 향상됨. 이전보다 훨씬 잘 표기해줌.
자동으로 앱과 동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식사기록앱에 운동량을 반영하는 경우 수시로 앱을 실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음. 낮잠은 기록되지 않음. 터치 횟수로 모드를 바꿀 수 있으나 수동으로 켜고 꺼야 하기 때문에 사용이 꺼려짐.
긁힘 문제. 이전 주인은 어떻게 사용한 것인지 모르지만 손목에 닿는 뒷 부분 로고가 벗겨질 정도로 긁힘 자국이 있음. 내가 사용하는 동안에는 기기 자체에 긁힘이 생긴 적은 없었지만 다른 사용기들을 찾아보면 흠집이 생길 수 있는 모양.
착용 방향 문제.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시계용도로 쓰기 위해 뒷면의 12시 방향에 맞춰서 밴드에 세팅해야 하는데 종종 헷갈렸었음. 구형의 경우 12라고 음각된 플라스틱 부분이 있어서 그걸로 구분할 수 있음. 신형은 이 플라스틱 부품이 사라져서 로고의 모양을 보고 구분해야할 듯.
가장 큰 단점은 앞서 밝혔듯이 워낙 가벼워서 번들밴드에서 분리됐을 때 감지하기가 어려움. 어디서 잃어버린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모양.

마지막으로 가격. 더 나은 기능을 갖춘 저렴한 '샤오미 미 밴드'와 비교하면 너무 비싼 느낌. 하지만 얼핏 피트니스 밴드처럼 보이지 않고 복장에 상관 없이 액세서리로 사용하기에 좋다는 것은 장점.


다른 앱과의 조합 & 효용(?)
샤인의 추적 데이터가 미스핏(Misfit) 앱을 거쳐 사용 중인 식사기록앱인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로 전달. 이런 식으로 활동량과 식사량을 조절해서 자신이 원하는 활동량+식습관 관리를 할 수 있음. 물론 이것은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 정착되어야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면 활동량 늘리기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됨.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음.


미스핏 샤인2
이전 버전과의 차이는 약간의 두께 변화, 다양한 LED 색상, 알림 진동기능, 블루투스 대응 다른 기기 작동 기능(스피커, 램프 등) 번들밴드에서 잘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고정부품 추가 등의 기능이 추가됨. 색상은 두 가지. 공식 사이트에서 2는 기존 가격으로, 구 버전은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


어떻게 구입하나?
업데이트: 2017. 8. 현재 공식홈에서는 단종(Out of Stock). 헬스온 샤인 브랜드로도 구할 수 없음. 해외구매 형식으로 오픈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차라리 2를 사는 편이 나음. 
한국에서는 '헬스온 샤인’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음. '미스핏 샤인'으로도 poblers.com에서 구입 가능. 다만 2015년 12월 현재 미스핏 샤인2는 정식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는 않음. 


가격
한국에서는 구 모델 기준 최소 7만원대. 공식사이트에서 새 모델은 $69.99. 다른 제품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참고.


그리고
미스핏 샤인2 출시 이후 2015년 11월 13일에 시계 브랜드 Fossil 그룹이 미스핏 샤인을 인수한다고 발표. 전통시계+피트니스 트래커의 조합이라는 의미가 있을 듯. 설마 미스핏 샤인 제품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겠지…(…)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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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 H Lee 2015/12/24 18:07 # 답글

    50m 방수는 뛰어난 방수 등급은 아닙니다.

    생활방수 수준이고, 어쩌다 물에 노출되어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콸콸 튼 물에는 침수의 위험이 있고, 습도가 높은 공간(목욕탕 등)에서는 수증기가 침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샤워할 때는 풀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네오아담 2015/12/24 19:39 #

    음, 그런가요? 저는 1년 동안 착용하고 샤워를 했지만 문제가 된 적은 없거든요.
  • 사팔계 2016/03/14 16:57 # 삭제 답글

    1년이상 수영할때도 풀지않고 사용했는데
    방수에는 전혀 이상없습니다.
    안심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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